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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초등학교 등하교길이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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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무안초등학교 등하교길이 불안하다  

더 안전한 보행로 확보 시급 
스쿨존 주정차 관행도 바꿔야 


무안 초등학교.JPG

 


    무안초등학교 학생들이 인도가 없는 길로 등하교하고 있다. 초등학교 정문을 사이에 두고 보행로가 존재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에는 턱없이 짧다. 울타리로 차도와 분리한 보행로는 무안식당 컨테이너 옆과 학교 운동장을 채 지나지 못해서 끊긴다. 심지어 어린이 보호구역인 구간도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따로 없어 차량과 뒤엉켜 도로를 걸어 다녀야 한다. 

  학부모 B씨는 이러한 도로 상황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식당 정도까지밖에 인도가 없잖아요. 그 뒤로는 없으니까. 저학년 애들은 부모님이 태워다 주고 그러다 보니, 통학할 때 걸어 다니는 애들도 위험할 거고. 인도가 좀 있으면 좋겠어요. 인도 끝나는 지점에서 차량이 다 몰리고.” 학교에서 학부모 임원을 맡고 있는 A씨 역시 인도가 없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교 인도는 아예 없다고 볼 수 있죠, 읍사무소 옆쪽으로는.”

  인도가 짧은 것도 문제지만 학교 근처의 주정차 차량이 제일 위험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이들 통학길에는 주차를 안 해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죠. 시야가 가려지면 주행하고 있는 차들이 안 보여요. 인도 양옆으로 주차를 하는 건 다 외부차량이에요. 무안식당 앞에서 아이들이 모아지면서 인도로 가는 건데, 양쪽 인도 사이에만 주차를 해도 아이들 시야 확보가 되니까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순간에 뛰어들어요.”

  학교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와, 짧은 인도로 인해 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무안군의회는 지난 3월 31일 ‘무안군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이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무안군청의 후속조치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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