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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

기사입력 2021.04.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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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




    목포수협 김청룡조합장 수산인의날 은탑산업훈장 수상.jpg

     

      지난 1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의 영예를 수훈한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을 인터뷰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수산업과 어촌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다.

     

     

     

    늦었지만 축하드린다. 훈장을 받은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100만명이 넘는 우리나라 수산인 가운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바다가 지닌 여러 문제를 극복하면서 꿋꿋하게 일을 해오신 분들한테는 송구스럽고 죄송한 생각이 들었다. 그간의 공적을 평가하고 상을 준 것은 그런 어려움을 개선하고 해소해나가는 데 앞장서라는 뜻이라 받아들인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 

     

     

    목포수협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목포수협의 역사는 83년이 된다. 목포항 개항과 더불어 수협으로서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통영수협이 가장 오래되었는데 목포수협도 그에 못지 않다. 우리는 목포, 무안, 나주, 함평, 영암을 관할권으로 하고 있다. 

     

     

    이 상이 목포수협 조합원들에게 주는 의미도 있겠다

    -정부에서 제정한 상에는 훈격이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저희 조합원들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100만명의 수산인이 있는데, 그 가운데 저와 목포수협이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더불어 영광스러운 일이다.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맨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

    -제가 조합장이 되면서 먼저 화합을 강조했다. 협동조합에서는 화합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수신제가, 가화만사성을 말하듯이 저는 모든 일에 협의하고 합의해서 일하자고 강조했다. 그래서 과거의 문제들이 많이 치유되고 지역에 기여하는 역할도 커졌다.

     

     

    목포수협의 위판고는 얼마나 되는지

    -작년에 2,062억원으로 전국 1위를 했다. 이 점에 대해서 정부도 인정해주고 그에 따른 포상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목포수협 위판장의 장점은 냉동물이나 양식물은 위판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까 신선하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선주들이 고기를 잡아 위판장에 가져오면 저희 수협이 고깃값을 잘 쳐줄 뿐 아니라 고객유치를 위해 어민 편의를 제공하고 입항도 편하게 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포수협이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는

    -당면 문제는 노후시설이다. 목포 북항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이사할 예정이다. 또 다른 숙제는 어민들이 바다에서 힘들여 잡아온 고기를 좋은 가격으로 수매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위판고도 올라가고 어민소득에 기여할 수 있다. 소비자 눈높이가 점점 위생과 안전쪽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정량화, 규격화, 소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결정했다

    -바다를 이용하는 국가로서 후안무치한 짓이다. 가장 많은 피해를 당할 우리와 먼저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했다. 우리 어민들은 강력 반대다. 목포수협도 다음주에 어선들까지 총궐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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