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실, 옹관실, 쉼터 라운지, 체험학습실, 에꼴드 목포 전 등 재개관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관장 한정훈)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New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 재개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박물관 개관 이래 새롭게 단장된 역사실과 옹관실을 선보인다. 전시실은 전남지역 중요유적과 유물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우리 지역 역사의 시대상과 정체성,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전시실 내부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대별 대표 유적의 환경과 특성을 시각적 표현으로 전달함으로써 질 높은 문화 학습공간이 되도록 조성했고, 이외에도 쉼터 라운지 조성, 체험학습실 운영 등 학생, 교직원, 지역민 등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 및 관람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2MUM 전시실에는 에꼴드 목포전(9.22.~10.14.)과 전남의 성곽(10.13.~11.04.), 최근일 작가 초대전(10.17.~10.28.), 남도학술교류전(11.24~02.28.) 등 다양한 특별 기획전도 마련했다.

에꼴드 목포(회장 박주생, 진도현대미술관 관장)木浦學派(목포학파)’ 또는 木浦派(목포파)’란 의미로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목포, 광주, 여수, 진도, 서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 국내외에서 미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창립자인 박석규 목포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1995년 결성돼 프랑스 파리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27회째 맞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는 물론 한국화와 조소 등 30여명 회원들의 순수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22일 오후 4시에 오픈한다. 특히 목포대 미술학과 재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선후배가 함께 전시한다. 현직 작가인 선배와 미술학과 재학생들과의 전시를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순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정훈 박물관장은 목포대 박물관 40주년 기념행사는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다. 앞으로도 목포대 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 등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 박물관 관람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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