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배 예비후보 3자 합의를 통한 TV토론 촉구
민주당 선관위 불법 선거운동 경고 늘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사무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사무실

4·10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후보 당내 경선이 토론 없는 네거티브만 난무한 가운데 유권자들의 알 권리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지역구 유지와 함께 3자 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천경배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 TV토론 무산은 유권자의 알 권리 침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3자 후보 협의 후 경선 TV토론을 강력히 제안했다.

천 예비후보는 TV토론회가 무산된 것은 후보자 3명 중 한 명이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남 선거구 중 TV토론회가 진행되었거나 예정된 지역구는 여수을이 유일하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전남지역은 유권자의 알 권리가 무시된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대신 예비후보자 사이 정치적 비방 및 경선 과정에서 불법 시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고 또한 늘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7일 목포시 배종호 후보, 충주시 맹정섭 후보, 이용빈 후보운동원, 광주 서구을 김광진 후보, 정동영 후보 측에게 경고 의결했다. 배종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에게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권유한 혐의다. 그 외 주의 및 시정명령의 제재조치 미이행과 금지하는 선거운동 등의 혐의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계속되면서 유권자들의 정치불신 또한 커지고 있다.

무안에 거주하는 군민 A씨는 더불어민주당은 전남에서 실질적인 여당인데 정책과 토론은 배제된 채 비방과 네거티브만 난무하다고 밝히고 이것은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위다. 전라도는 무조건 묻지마 민주당이다는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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