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추진중인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과정에서 토지수용절차 없이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도 투자유치과는 무안공항 인근 무안 항공특화산단 활성화를 위해 무안 항공특화산단으로 가는 무안공항 주변 도로 5.27km에 대해 4차선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효강종합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되어 2022년 12월 23일 착공하여 2025년 12월 6일 완공될 예정이다. 확장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수용대상 토지의 하나인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산152-71번지와 산152-72번지가 수용되지
무안군의회가 8일 진행된 의원간담회에서 본지가 제안한 의회 본회의 생중계 요구에 대해 예산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또다시 거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생중계 거부가 아닌 보류이며 생중계 대신 회의 후 신속하게 인터넷을 통해 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원간담회에는 병가 중인 김원중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모두 참석했다.본지는 2022년 10월 다수 군민의 잇따른 요구에 따라 무안군의회에 본회의 생중계를 요구했지만 거절됐다. 특히 본지는 지난해 10월 사상초유의 무안군의회 파행사태 (지난
무안군의 올해 입학 예정 신입생 수가 지난 해에 비해 161명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악오룡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증가한 무안군이 다시 심각한 지방소멸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무안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무안군 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 기준 24년도 입학 예정 신입생 수가 전년도 총 848명에서 161명 감소한 687명으로 약 19%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 내 20개 초등학교 중 농촌 지역학교 8개 학교가 신입생이 전년도 대비 증가하고 나머지 12개 학교의 신입생 수가 감소했다. 특히
전남의 학교급식 현장에서 여전히 교직원 배식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남도교육청의 관리 감독 소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급식기본계획을 통해 급식에서 교직원을 위한 별도의 배식대 운영을 금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의 학교급식기본계획에서 기타 급식경비 관리 조항에 「가.교직원 급식경비 징수 및 관리 조항을 통해 ‘교직원 전용 별도 음식조절(배식)대 설치 운영을 지양’하고 교직원에게 학생들과 상이한 별도의 부식이나 특별 식단 제공 금지, 교직원과 학생급식용 음식을 별도 분리하여 준비하거나 별도의 배식대를 설치해 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무안군을 포함한 서해안 지방에 내린 폭설로 무안군의 농업시설물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했다. 이번 폭설로 파손된 대부분 시설이 「표준설계규격」에 미달해 보상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하순 폭설로 인해 전체 100 농가 시설 하우스 125동 32,683㎡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중간 집계 확인됐다. 피해 금액을 추산하면 1억8천백만 원에 해당한다. 폭설이 집중되었던 현경면이 전체 61농가 81동의 시설하우스가 파손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무안
전국공무원노조 전남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는 예고했던 대로 지난 2일 고흥군청과 구례군청에서 전남도가 일방적으로 추천한 일명 ‘낙하산’ 부군수에 대한 출근저지투쟁을 전개했다. 공무원노조는 전남도가 1월 2일 자 인사로 단행한 시‧군 부단체장인사들에 대한 항의 표시로 오전 8시부터 다수의 공무원노조원이 참가한 가운데 고흥군청과 구례군청에서 신임 부군수의 출근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며 항의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날 공무원노조는 고흥군 구례군 지자체에 「전라남도의 입장(시군과 협의하고 있음)에 따라 정당한 1대1 인사교류 추진을 위해 전라남
전라남도 내년도 1월 2일 자 정기인사를 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이하 공무원노조)는 불법적인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철회를 주장하고 나서 향후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전라남도는 28일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3‧4급 승진과 부단체장 전출・입에 따른 실․국장, 부단체장, 준국장, 과장급 전보인사를 1월 2일 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규모는 국장급 승진 및 전보 14명, 부단체장 7명, 준국장 및 과장급 승진·전보 등 53명으로 총 74명이다. 이중 대표적인 시군 인사로 고흥부군수와 무안부군수가 포함되었다.공무원노조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해준, 이하 전공노 전남본부)가 22일, 시ㆍ군 부단체장 인사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와의 대화를 요구했지만 김 지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시ㆍ군 부단체장 인사 문제로 전남도와 공무원노조 사이의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다.전공노 전남본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남도 정기인사를 일명 낙하산 인사라고 반발하며 지난 4일부터 2,600여 명의 조합원이 서명에 참여하였고 이를 전남도에 제출했다. 노조는 이후 도청 앞에서 지금까지 1인 시위를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전공노 전남본부는 지난 22일 김영록 지사와의 직
지난 21일부터 나흘 동안 무안 지방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옆 사면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패널에 쌓은 눈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면서 경계 울타리를 덮쳐 무너지는 위험천만한 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26일 무안 광주 간 고속도로 구간인 무안군 현경면 동산리 (165-5번지, 165-6번지, 165-7번지, 1172-21번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태양광 패널에 쌓인 30㎝가량 눈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면서 고속도로 밑 농로와 경계 구분된 울타리를 덮쳐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부터 무안지방에 내린 폭
국세청은 지난 14일 일억원 이상의 국세 고액 체납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무안군은 국세 고액 체납자가 총 4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최고 체납자는 남악에 거주하는 박관식 한국토지개발원 대표로 현재 한국경제TV 등에서 유명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박씨는 법인세 등 61억5천3백만 원을 2017년부터 총 23번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액 체납자 명단에는 관내 익히 알려진 청계면의 국일판넬과 남악에 있는 유달정보시스템 등이 포함되었다. 본지 확인 결과 국일판넬 윤순옥 대표는 법인세 등 총 9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3조 원 규모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특히 김 지사가 발표한 '무안 발전 공론화 위원회'가 무안군과 사전논의가 있었는지와 3조 원 규모의 비전이 실효성 검토는 거쳤는지 등의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무안군은 일단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비전 발표 전 '무안 미래 지역발전 비전'의 실질적 당사자인 무안군과 전혀 논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14일 전남도의 보도자료에 대해 “논의된 적이 없고 일고의 대응할 가치가 없
지난 13일 개최된 무안 도민과의 대화가 지역발전의 현안은 철저히 배제된 채 반목과 갈등만 부추겼다는 평가 속에 김영록 전남지사의 마이웨이 광주 군공항 유치 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전남도와 무안군 양측은 도민과의 대화에 각각 전체 행정력을 동원했다. 무안군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무안스포츠파크와 본청에 공무원들을 대거 동원해 범대위의 원천봉쇄에 따라 벌어질 수 있는 불상사에 대비하고 나섰다.도민과의 대화 현장에는 수백 명의 무안군청 공무원들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청 공무원들 역시 13일 1시 이후 김영록 지사가 현장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는 최초로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내년 3월부터 지급한다.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주민직선 4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여 준비기간을 통해 정책의 효과와 재원 분석 등을 거친 뒤 현실화됐으며, 관련 예산이 이날 전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남교육청은 2024년 3월부터 수당 지급을 개시한다. 지역 내 22개 시·군 가운데 지역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1인당 매달 1
무안군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운영을 대비해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지만, 무안군은 조직개편 시기를 완공이기에 맞추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첨단농업복합단지 완공 전 운영을 대비해 농업복합단지의 규모에 걸맞은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농정과 지도 업무의 분리 등 농업기술센터의 조직개편과 전문인력인 지도ㆍ연구직 공무원의 증원을 하
지난달 22일 본회의 과정에서 김봉성 의원이 일부 실과의 늦장 자료 제출을 문제 제기하면서 정회를 요청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의회 파행사태가 불거진 이후 이번 군정질의(군수)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하지만 이러한 군민들의 기대와 달리 7일과 8일 군수 및 실과장을 상대로 진행된 군정질의는 사전에 짜여진 각본대로 이루어져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도 어김없이 의회는 사전 질문내용을 행정에 주고 행정은 미리 작성해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군민이 기대했던 현장의 생동감 넘치는 군정질의는 찾아보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국회에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전남지역 동·서부권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동부권인 순천시가 갑·을로 분구되면서 1석이 늘어난 반면 서부권인 영암·무안·신안은 다른 선거구와 통합된다.전남지역 의석 10석은 기존과 변함이 없지만 이대로 확정될 경우 4년 전 총선에서도 선거구가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였던 서부권 농어촌지역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선거구 획정위는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선거구를 순천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로 분구해 기존 2석에서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비 단가가 400원 인상된 총 1204억원으로 확정됐다.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와 2024년 학교급식 식품비 예산 분담률을 5대 5로 결정했으며 단가는 400원 인상해 총 1204억 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식품비는 도교육청이 602억원(지역농산물 구입비 164억원 포함), 지자체가 602억원(도 241억원· 각 시군 361억원)을 지원한다.올해보다 13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며 지역내 유·초·중·고·특·대안학교 1307개교, 19만4913명의 점심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로 사용된다.이에 따라 식품비 단
“청계면 청계리 산13-2번지 불법 토석 야적장 어떻게 가능했나?” 본지 보도 이후 무안군이 불법행위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점검에 나섰다. 무안군은 본지가 일차적으로 제기했던 A레미콘회사가 어떻게 청계리 산13-2번지를 10년이 넘도록 불법 야적장으로 활용하였는지 경위와 A레미콘회사가 2021년에 진행한 사면안정화공사에 산림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이 엉터리로 준공검사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어떠한 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계리 산 13-2번지를 A레미콘회사로부터 2019년부
농도 전남에서 학생들의 급식비 예산을 둘러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의 볼썽사나운 협상이 연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저출산과 급격한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이 어쩌다 아이들의 밥값을 투자의 대상으로 여기지 못하고 덜 내기 위한 협상의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는지 자조적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4일 성명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 밥값 예산을 확대하라”고 밝히고 “현재 전남의 무상급식 예산 수준은 전국 13위이며 학생 1인당 식품비 400원을 인상해도 전국 8위 수준에 그친다”고 덧붙이고 “전남도와 전남도교
올해 여름 장마에 무너진 지방도 사면이 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었지만, 복구가 안 된 채 방치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겨울철 눈으로 인한 결빙사고가 잦은 지역으로 관계기관의 조속한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문제의 지방도 811호선 붕괴장소는 무안병원 잔등 너머에 위치하고 있다. 붕괴 이후 무안군에 의해 응급조치(포장 피복)만 취해진 이후 그대로 몇 달 동안 방치되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취재 결과 지방도 811호선의 관리책임은 전라남도 도로관리사업소였다. 전남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본지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