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무안신안뉴스에 게재했던 정영호의 ‘길 따라 물 따라’를 다시 현재 시점에서 다시 사색하며 돌아보았다. 무안을 사랑하는 것은 무안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다. 무안의 지리를 익히고, 무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미래를 꿈꾸는 정영호의 무안을 다시 사색하다.배상옥·김응문 장군이 지나온 동학혁명길에 이어서 필자가 마지막으로 찾아 나선 동학길은 해제면 석산마을 해주최씨 삼의사의 동학혁명길이다.무안지역에서는 대부분 형제나 부자가 함께 동학혁명에 참가하여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배상옥 장군 형제와 김응문 장군 형제, 부자에 이어
광주‧전남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가 24일 오후 2시 무안군 무안읍 초당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덴마크와 독일 유럽순방 중으로 참석하지 않았다.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오후 1시부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대위’(위원장 박문재, 이하 범대위)는 트랙터 20여 대와 수십 대의 차량을 동원해 수백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초당대학교 정문 앞에서 광주 토론회 반대 시위를 전개했다. 범대위의
올해 5월 말부터 힐스테이트 오룡을 필두로 본격적인 오룡2지구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입주를 앞두고 입주 포기 매물이 속출하고 있어 향후 신도시 개발에 먹구름이 짙어가고 있다.오룡2지구는 올해 5월부터 내년까지 약 3700여 대 세대가 분양 완료된 가운데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입주 전 입주를 포기한 아파트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들에 따르면 현재 거래 매물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 4층 이하 층수의 경우는 분양가보다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목포‧무안지역의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해가 뜬 날짜가 20일로 사상 최악의 해 가뭄 속에 농산물 생산량은 급감하고 대신 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기후위기 속 농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목포‧무안지역에서 2월에 해 뜬 날은 6일이었으며 3월에는 8일, 4월 22일 현재 기준 4월에는 6일 해가 뜬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은 물론 목포‧무안지역은 심각한 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간 해가 뜨지 않고 비가 오거나 흐리다 보니 올해 농작물 웃자람이 심각하고 병해충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국방부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소음대책(군공항) 마련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어 광주 군 공항 이전을 둘러싼 찬반 양측의 격한 대립이 예상된다.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이달 24일 오후 2시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주관은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맡아 광주연구원이 ‘소음 영향 및 분석’을 발제하고, 전남연구원이 ‘무안군 미래지역발전 비전’ 등에 대해 발제한다. 발제 이후 토론자 7명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전남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강기정
김영록 전남지사의 ‘묻지마 나를 따르라’식 일방적 정치에 대한 논란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전남도의 일방적 의대공모 방침에 따라 더욱 거세지고 있는 도민들의 반발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모양새다. 김 지사는 전남도 의대 공모방침 발표 보름만인 17일 오전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전남도가 공정한 의대 공모를 추진하겠다’며 협치와 소통 대신 독주를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순천대학교는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전남도내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공모방식을 반대하며 법적 근거, 객관적 조사결과, 공정성 갖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만 굳게 믿고 통합의대 유치 방침을 돌연 독단적으로 공모방침으로 변경한 김영록식 독단정치에 대한 정치권 및 지역민들의 반발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30년 전남의대 유치를 위한 전남 서남권 지역민들의 염원이 다시금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집권 내내 독단과 오만으로 일관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을 통해 심판받았다. 대통령의 방문에 '가슴 먹먹하다'며 그의 말만 믿고 따랐던 각종 사업은 대형 암초에 부딪혀 김영록 전남지사 앞에는 무거운 숙제로 남았다. 향후 김영록 지사가 각종 현안에서 '갈라치기 정치의 아
전국적으로 윤석열 정권심판론이 강타한 가운데 범야권(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 187석을 차지하며 향후 정국주도권을 틀어쥐었다. 개헌저지선을 간신히 지킨 국민의 힘은 참패했다. 향후 윤석열 정권의 심각한 레임덕(권력누수)이 예상된다.10일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69.17% 지지를 얻어 3선에 올랐다. 전국적인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정권심판 열기가 그대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
지방자치 30년 동안 마을만들기는 행정의 화두였지만 마을은 갈수록 소멸되어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을공동체는 회복은커녕 뒷걸음질 치고 있다. 투입된 예산과 행정력을 고려한다면 단순하게 지방소멸과 농촌소멸의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기는 무리다. 본지는 무안군 마을만들기 사업을 따라가며 현재 마을사업에 대한 진단과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현재 무안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지원사업, 수련 마을 만들기(자율개발사업) 등등 다양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무안군이 국토법(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채 2m 이상 불법 성토한 농지들’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 여부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고 농지법 위반혐의만을 적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과정에서 늑장 대응하며 오히려 불법을 자행한 농지소유주들의 편익만을 도와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크게 논란이 일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3년 3월 초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수십 필지의 논에 대규모 뻘흙 성토 민원'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농업정책과(구 농정과)는 3월 민
2019년도 무안신안뉴스에 게재했던 정영호의 ‘길 따라 물 따라’를 다시 현재 시점에서 다시 사색하며 돌아보았다. 무안을 사랑하는 것은 무안을 제대로 알아가는 것이다. 무안의 지리를 익히고, 무안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며, 미래를 꿈꾸는 정영호의 무안을 다시 사색하다. 몽탄 차뫼마을무안군 몽탄면 차뫼 마을은 나주김씨 집성촌으로 마을회관 배후로 옥려봉이 우뚝 솟아있으며 마을 뒤편 서쪽으로 연증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마을 남쪽 앞으로는 영산강이 내려다보이며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배산임수의 전형으로 누가 보아도 참 좋은 마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지하터널 4, 5공구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발생암 야적으로 인해 무안군 이미지 실추 뿐 아니라 환경오염과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커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무안국제공항 주차장 바로 앞 건너편에 높이 10m에 이르는 대규모 돌산이 만들어져 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무안과 국제공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또한 관광객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소음과 함께 비산먼지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공사현장 일대 비산먼
영춘동(몽탄면 달산리) 마을회관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무안군의 황당한 행정처리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무안군은 2023년 무안군 몽탄면 달산리 영춘동 마을에 자율개발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마을회관(달산리 683-4) 신축사업(예산 약 3억6천여만 원)을 추진했다. 현재 마을회관 신축공사는 마을회관 본건물 공사가 완료되고 마당을 비롯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무안군, 필요 없는 도로점용허가로 예산 낭비무안군은 2023년 6월 30일 건축허가를 내기 위해 몽탄면 달산리 683-4 앞 683-2, 1106-1(목포시
무안군이 보건소 신청사 개소를 앞두고 읍면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던 방문간호사들을 신청사 보건소로 인사 조치하면서 이에 방문간호사들이 반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무안군은 역점사업으로 성남리 구 5일 시장 부지에 예산 270억 원 투입해 보건소를 신축하고 4월 1일 입주 예정이다. 무안군 보건소는 입주와 함께 그동안 읍면 보건소에 배치되어 방문간호 활동을 맡아왔던 방문간호사들을 군으로 일괄 인사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무안군에는 6명의 방문간호사가 공무직으로 채용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방문간호사들은 하루에 5~6명씩 방문간호를 진행하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세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국민의 힘 비례정당인 국민의 미래의 33.6% 지지율 오차범위 내 근접하는 29.8%로 나타나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 미래를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호남지역에서는 비례대표 지지율이 40%를 상회해 주목된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조국혁신당 돌풍은 단순히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동정심의 표출이라고 해석하기엔 부족하다는 게
4월 10일 총선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결선 경선에서 현 서삼석 국회의원이 정치신인 김태성 후보를 누르고 공천 확정됐다.이번 결선투표는 김태성 후보에게 신인 가산점 20%를 적용되면서 쉽지 않은 승부로 예상돼왔다.1차 3자 경선에서 서삼석 후보가 50%를 얻지 못해 지난 16일-17일 결선투표를 치렀다. 지역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거센 '바닥 민심'이 드러난 경선이었다는 게 일반적 여론이다.더불어민주당 경선방식은 당원 50%와 일반 국민 50% 여론조사 방식이다. 이 점을 고려한다면 막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현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민생토론을 마친 후 신도시 오룡초를 방문해 방송댄스와 창의미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윤 대통령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 전남은 도시 지역에 비해 프로그램과 강사 확보가 어려울 텐데도 전남 지역 내 425개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1학년 학생의 76%가 이용한다”며 늘봄학교 준비에 애쓴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룡초 늘봄학교 현장 방문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
무안군이 읍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건설했거나 추진 중인 읍면 다목적센터 위탁운영에 대한 행정력 낭비와 읍면 주민자치센터와 이해충돌, 주민 대표성 및 공공성의 확보, 지속가능여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읍면 소재지에 일명 다목적센터를 건설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었고 무안읍에 조만간 준공 예정인 가운데 6개 읍면에 다목적센터가 건립 준공되어 위탁 운영되고 있다. 무안군 지역개발과는 ‘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조례’에 근
4·10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후보 당내 경선이 토론 없는 네거티브만 난무한 가운데 유권자들의 알 권리가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지역구 유지와 함께 3자 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선 일정이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천경배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 TV토론 무산은 유권자의 알 권리 침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3자 후보 협의 후 경선 TV토론”을 강력히 제안했다. 천 예비후보는 TV토론회가 무산된 것은 후보자 3명 중 한 명이 반대했기 때문
전교조 전남지부(지부장 신왕식)는 지난 7일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과정에서 전남교육청 산하 11개 고등학교가 지정된 것에 대해 우려와 함께 반대 입장문을 내고 전남교육청에 자율형 공립고 사업 중단 및 전남의 모든 고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는 명분으로 2024년 ‘자율형 공립고 2.0’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고 전국 지역교육청을 통해 신청을 받았다. 교육부는 향후 전국에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40개교에 ▲ 5년간 매년 2억 원(교육부-교육청 대응